얼마 전, 옛날에 저 쪽 어드메서 블로그 굴릴 때 했던 캡쳐 하나가 생각이 나서 찾아본 적이 있다. 워낙에 오래전이라 백업을 하고 블로그를 폭파했었는지 아니면 그냥 폭파했었는지가 전혀 기억에 남아있질 않아서 일단 백업을 했다는 전제 하에 대충 있을만한 곳을 찾아 폴더 곳곳을 뒤졌으나 찾기에 실패. 아... 그냥 폭파와 함께 사라졌나보다 포기했다가 오늘 문득 또 생각나서 다시 찾기에 돌입했다. 이번엔 폴더 뒤지기가 아닌, 파일명에 있을만한 단어를 이것저것 넣어 검색을 실시! 버뜨, 나오질 않아ㅠㅠ 이대로 캡쳐는 포기하는가! 간만에 보고 싶은데! 05년 어드메의 구락부인데.. 영상을 다시 찾아봐야 하나? 그게 빠른가? 하던 차에 머릿속을 스쳐지나가는 이전 블로그 아이디!!!!!!!!!! 라기엔 그것조차 정확치 않은 기억;; 앞머리 알파벳 두어개만 생각남ㅋㅋ 어쨌든 네이휑에선 이미지파일을 업로드 하면 파일명 말미에 아이디가 자동으로 붙는다는 게 생각나서 그 알파벳 두어개로 검색했다. 그러자.. 우오ㅘ 검색결과 제일 처음에 나왔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찾고보니 정말 전혀 상관도 없는 이상한 폴더에 들어있더라; 그러니 못찾았지.. 파일 정리는 제때 제때 합시다요.
파일명에 구락부 날짜도 정확히 적혀 있었다. 호오. 2005년 2월 19일자 구락부. 그래 그 때는 테두리를 둥글리는게 유행이었숴 그랬었숴 그 때의 나는 지금과는 달리 유행에 민감한 뇨자였으니까 누구보다 빠르게 트렌드를 반영하여 저렇게.. 삽질같은 캡쳐를... 지금 나더러 저렇게 캡쳐하라고 하면 짜증내겠지 아마도ㅋㅋㅋ 그냥 크게크게 한장씩 때려박는 게 제일 죠아. 하지만 저 캡쳐는 마음에 드는군. 안지우길 잘했어 백업해놓길 잘했어 예쁘다 어여쁘다 귀욥따 그리고 어리다 하악하악.
앞에 걸린 분홍색 옷은 아마도 유토였을거야. 오프닝 끝나고 MC랑 쥬녀 몇명 남아서 이번주 주제는 땡땡이에여 발표하면서 짧게 토크하는 타이밍인데 유토가 얘기하는 동안 뒤에 서서 유토한테 바람 불고 있었음_^_ 파일을 어디다 저장했었는지는 기억 못하는 주제에 별 걸 다 기억하고 있는 나. 저 때는 유토 어깨가 히로 어깨보다 낮은 곳에 위치해 있었는데 지금은... 또르르...
+) 제이Y제이 Kㅈ주ㅇ 트위터에 히로미츠라는 이름이 올라왔는데 이 히로미츠가 그 히로미츠인가 다른 히로미츠인가 엄청 신경쓰인다. 왜냐하면, 그 앞에 '친구를 위해 무리해서 "한국까지" 와 준' 이라고 붙어 있었기 때문이다. 응? 한국? 히로미츠? @.@!!? 이게 아예 상관이 없으면 동명이인인갑다 하고 넘겼을텐데 뭔가 이으려면 건너건너 이어볼 수도 있을 것 같다는 게 문제. 나는 담당의 이름에 두 눈이 번쩍 뜨이는 퐈슨이니까여... 동명이인이 아니라면 지금 한국에 있단거잖아!!!!! 트위터로 그 히로미츠라는 사람 성이 혹시 키타야마인가요 물어볼 수도 없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야 아닐거야 그냥 동명이인인게 확실할거야 사실 말은 이렇게 하지만 지금 엄청 신경 쓰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