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Z Kis-My-Ft2 First Concert 팜플렛 인터뷰 - 키타야마 히로미츠
★ 2008. 11. 28. 01:38
Q1. 제일 처음 콘서트 얘기를 들었을때의 인상은? A1. 꽤 예전에 한번, 사무소의 사람에게 「콘서트 해보고 싶어」같은 얘기를 한적이 있었거든. 그때는 지금의 실력으론 아직 이르단 내용의 말을 들었었어. 그래서 이번에 콘서트 얘길 들었을때는 정말 기뻤어. 게다가 회장은 요코하마 아리나! 믿을수가 없었지. 먼저 타키자와군에게 연락해서, 진행을 결정하는 방법이라던가 여러가지 세세한 부분을 질문했어. 하지만 「자신들이 하고 싶은걸 하면 되는거야」라는 어드바이스로 알 듯 말 듯(웃음). 이 곡조의 뒤니까 이 발라드가 살꺼야...라던가 역시 완급은 붙이는 편이 낫다는건 알겠는데 정작 그걸 구체적으로 생각하게 되면, 정말로 어렵더라구. 지금까지는 주어진 것을 하는 스타일이었으니까, 안무선생님과 세세하게 의논 하는것도 처음이고, 여하튼 오른쪽 왼쪽도 헷갈리는 허둥지둥갈팡질팡 상태(웃음). 선배님 그룹은, 모두 이런 걸 겪어오고 있는건가. 굉장하다...라며 새삼 존경했어요. 그래도 "자신들이 보여주고 싶은 멋진 것을"라는 사고방식과는 좀 다르다는건 왠지 모르게 알겠어. 팬분들은 회장에 즐기러 오는거니까 "즐거워!"라고 생각하게끔 하는게 무엇보다 중요. "A.B.C-Z + Kis-My-Ft2 + α = 최고로 즐거워", 이 도식을 본 공연까지는 형상화 하지 않으면 안되겠네.
Q2. 이것만은 약속합니다! A2. 내 안에서는, 이번이 사진앨범을 보는것 같은 그런 감상의 콘서트가 된다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어. 우리들의 성장을 쭈욱 지켜봐준 팬들과 함께 만드는 앨범. 추억과 음악이란 이어지는 부분이 있잖아? 그러니까 "아, 이곡에서 이 사람의 팬이 되었지"라던가 "이 곡에는 추억이 있어"라던가, 그런 앨범을 넘기는것 같은 기분이 드실 수 있게 하고 싶어요. Q3. 이 12명 중에서 자신의 담당은? A3. 그게 솔직히, 아직 모색 중인 상태(웃음). 카와이짱이라던가는 MC때도 대기실에 있을때도 똑같지만, 키스마이(=Kis-my-Ft2)는 전부 쿨한 스타일로 바뀌는 걸(웃음). 후지가야는 대기실에선 계속 수다떨고 있으면서, 왜 그러는거야 그 쿨한 분위기...라고 생각한다구(웃음). 그래도 키스마이는 그런 대기실에서의 왁자지껄한 분위기가 엄청 좋고 재밌어. 모두의 이런부분을 길게 이어나갈 수 있는 사람이 된다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네. 멋있는 부분은 멋있게, 하지만 바보도 되는...그런 점을 보일 수 있다면 좋을꺼야. Q4. 당신이 본 A.B.C-Z는? A4. 막 주니어가 되었을 무렵, 여러가지 가르쳐준게 A.B.C.의 모두였어. 정말 실력있는 유닛이네. 지금도 여전히 안무할때라던가 의지하는 부분이 있는걸. A.B.C.는 기본댄스에 충실해서 흠잡을데가 없어요. 키스마이는 금새 자기 스타일로 바꿔버리니까 못미더운 구석이 있어서(웃음). 그리고 이번은 프레쉬한 하시모토가 들어오게 되서 더욱더 파워업할꺼라고 생각해 . 우리들도 지지않을꺼야. 앞으로도 그렇게 서로 자극해서, 서로 향상되어 갈 수 있다면 좋겠네. Q5. 이걸 읽고 있는 그대에게. A5. 콘서트라는건, 단지 우리의 하고싶은 마음 만으론 실현될 수 없었던 거니까, 실현된건 정말로 팬 여러분 덕분이에요. 그 답례 대신이라고 말하기는 뭐하지만, 모두가 즐겁다고 생각할 수 있는 스테이지를 전하고 싶습니다. 여러분, 정말로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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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서야 펼쳐본 팜플렛. 스캔도 아닌 디지털카메라도 아닌 비루한 핸드폰 사진에 걸맞는; 비루한 해석까지. 부끄럽지만(사진은 주말에 스캔본으로 교체 예정입니다요. 물론 어디까지나 '예정') 그래도 저기 저 '앨범같은 콘서트를 만들고 싶다'는 말이 너무 좋아서 올려봤음. 의역 오역 있을 수 있으니 100% 신뢰하진 마시길 바래요. 다른 멤버들껀 아직 안읽어봐서;; 해석을 할지 어떨지도 미정..
에비키스 웹연재도 이제 이번주면 끝나구.. 비록 일본어를 영어로 옮긴걸 다시 한국어로 이해하며 보는 삽질의 과정을 거치긴 했지만 그래도 2주에 한번 애들 얘기하는거 볼 수 있어서 좋았는데 아쉽네. 지지난주에, 그니까 콘서트 끝난 담주에 갱신된 연재서 히로가 쓴 글 보며 또 새삼 느낀게, 애가 말투는 까불까불하고 그래도 제대로된 생각을 가진 애구나 하는거. 낯간지러운 말은 잘 못하지만 진심을 가지고 이야기 하고 있다는 거... 진짜 니 말대로 다음에 꼭 콘서트에서 다시 만나자꾸나. 그때 되면 연재도 다시 만날 수 있으려나. ㅜ_ㅜ